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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기상도] 기회 잡아 맑은 기업 vs 역풍 불어 흐린 기업

2024-06-23 0 Dailymotion

[기업기상도] 기회 잡아 맑은 기업 vs 역풍 불어 흐린 기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 황제주 오르며 경제뉴스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증시와 인공지능 기업들도 선전하기를 기대하며 이번 주 다양한 기업소식들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.<br /><br />물가상승률은 둔화했지만, 체감이 안됩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만으론 풀 수 없다며 구조개선책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 한 주간 맑고 흐린 기업을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첫 맑은 기업은 에어인천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를 마무리 지으려면 승인 조건인 아시아나 화물운송사업의 매각이 필요한데요.<br /><br />중국, 동남아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경쟁사를 제치고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에어인천 대주주인 사모펀드와 인화정공,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는데요.<br /><br />다음 달 15일까지 세부 협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에어인천은 항공기 11대가 늘며 미주, 유럽으로 장거리 진출길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10여개국 승인을 다 받고 미국 하나만 남은 대한항공도 아시아나 인수를 위해 할 일은 다 한 셈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현대로템입니다.<br /><br />K2 전차의 대규모 수출에 이어 이번엔 고속철입니다.<br /><br />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에 2027년까지 시속 250㎞급 전기 동력분산식 1편성당 객차 7량이 달린 고속철 총 6편성을 공급하고 유지보수도 맡습니다.<br /><br />2천700억원인데요.<br /><br />규모가 크진 않지만, K 고속철의 첫 수출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철도 수주잔고는 13조원에 이르죠.<br /><br />폴란드 전차 수출 등 방산 수주 잔고 5조원대는 별도입니다.<br /><br />한화의 루마니아에 자주포 수출 소식도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방산도 철도도 다 내수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남들이 손을 놓은 동안 장기간 갈고 닦으니 이런 기회가 옵니다.<br /><br />이제 흐린 기업입니다.<br /><br />고려제약으로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의사들간 갈등 속에 불법 리베이트 수사라는 불똥이 튀었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 증원에 의사들이 반발하며 거론된 약한 고리 중 하나가 불법 리베이트죠.<br /><br />이미 지난 4월 경찰이 고려제약을 압수수색했는데, 지난주 서울경찰청장은 관련된 의사가 1천 명을 넘는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고려제약이 매출 800억원대 중견 제약사인데 이렇습니다.<br /><br />이게 다가 아니죠.<br /><br />보건당국이 신고를 받아 수사의뢰한 게 20건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제약업계는 계속된 의사들의 반발에 처방이 줄어 실적이 악화하는가하면 의사집회에 직원 동원 논란까지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대로면 반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스테이지엑스 보실까요?<br /><br />야심차게 추진하던 제4 이동통신 허가가 이대로면 최종 취소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법률 자문 이야기가 돌더니 지지난주 자본금 납입과 주주 변경 문제로 스테이지5 주도 컨소시엄의 제4이동통신 후보 자격이 취소됐죠.<br /><br />이번 주 최종 결정을 위한 청문이 예정돼있는데요.<br /><br />그간 클라우드 기반 망 구축 등 소개했던 사업 계획이 물거품이 될 판입니다.<br /><br />스테이지X 측은 자본금 납입에 문제 없다며 청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을 되돌리기 쉽지 않아보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7전8기 만에 이뤄진 제4이통이 또 물 건너갈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제4이통이 꼭 필요하냐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네이버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의 라인 접수와 네이버 끊어내기가 더욱 노골화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도쿄에서 라인야후 주주총회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이데자와 다케시 대표가 연내 네이버 클라우드와 직원용 시스템 및 인증기반의 연내 분리 또 일본내 사업에서 네이버 위탁을 끊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라인을 만든 네이버 측 신중호 이사의 이사회 제외도 강행됐죠.<br /><br />자회사 라인야후가 모회사의 네이버 지분 축소를 요구했다는 이해 못할 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메신저 하나도 못 만든 일본이 라인을 일본 것으로 만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라인은 한국·동남아서도 많이 씁니다.<br /><br />일본 주장대로면 우리도 동남아도 국민 정보를 일본에 넘겨선 안되겠죠?<br /><br />마지막은 티웨이항공입니다.<br /><br />이해하기 힘든 기체 결함 대처로 결국 정부 조사까지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2시간이면 가는 인천발 오사카행 티웨이 비행기가 연료펌프 이상으로 11시간이나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 있었던 일인데, 결국 310명 승객 중 200여 명이 탑승을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전날엔 방콕발 청주행 티웨이가 18시간 지연됐죠.<br /><br />그러자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대처가 적절했는지는 물론, 원래 크로아티아행이던 비행기를 배치했다는 점도 확인한다죠.<br /><br />티웨이는 대한항공-아시아나 인수 조건에 따라 서유럽 장거리 노선도 예정돼있는데요.<br /><br />매번 안전 문제가 불거지니 이래서야 믿고 탈 수 있을지 경영진부터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또 요소수 수출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자국 내 요소 수급 불안 탓이라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큰 충격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중국산 의존도를 13%로 낮춘 결과죠.<br /><br />역시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아선 안되는 것이고 특히 중국에만 의존해선 곤란하다는 산 증거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.<br /><br />PD 임혜정<br /><br />AD 최한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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